오피니언

[아파트 주간 시세] 세금 감면 노린 거래 늘어 재건축 상승세


9억원 이상 고가주택에 대한 막바지 취ㆍ등록세 감면 혜택을 노린 거래가 늘어난 데 힘입어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 수도권 곳곳에서는 내년 봄 전세 물량을 미리 구하려는 발 빠른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2%) ▦신도시(0.04%) ▦수도권(0.02%) 모두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 매매시장은 ▦송파(0.09%) ▦금천(0.07%) ▦서초(0.05%) ▦마포(0.04%) ▦강남(0.03%) 등이 올랐다. 송파는 막바지 취ㆍ등록세 감면 혜택을 노린 거래와 재건축 사업추진 호재의 영향으로 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잠실 주공5단지가 면적별로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랐고 가락 시영1차도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서초도 한강변 유도정비구역에 대한 마스터플랜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반포동 신반포(한신3차) 중대형 아파트가 1,000만~2,5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7%) ▦일산(0.03%) ▦평촌(0.01%) 등의 순으로 올랐다. 분당은 소형에 이어 중형 아파트 가격이 회복되면서 대부분 가격이 상향 조정됐다. 이매동 이매동부 198㎡가 2,500만원 올랐고, 서현동 시범한양도 500만원~1000만원 넘게 상승했다. 일산은 저가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일부 집주인이 가격을 올리면서 강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시장은 거래량이 많지는 않았으나 학군 수요 및 신혼부부 수요가 서둘러 움직이면서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서(0.19%) ▦서초(0.19%) ▦송파(0.19%) ▦관악(0.17%) ▦강동(0.15%) 등의 오름세가 두드려졌다. 강서지역은 9호선 개통 이후 신혼부부 등 전세수요가 몰리고 있다. 강남 중심부와 인접한 송파와 강동 역시 학군 수요 및 내년 봄 신혼부부 수요가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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