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지성 한일전 선제골 '올 최고의 골'에 선정

박지성(29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지난 5월 한일 평가전에서 일본을 격침시킨 선제골이 ‘2010년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올해의 베스트골’ 설문조사에서 축구팬은 박지성의 일본전 득점을 최고로 꼽았다. 박지성은 지난 5월24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전반 6분 상대 진영으로 드리블을 한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박지성의 활약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이 골은 팬 투표에서 총 1,463표 중 30.9%인 452표를 얻어 1위에 올랐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나이지리아와 마지막 경기에서 터진 박주영(25ㆍAS모나코)의 프리킥 골(432표),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일본과 결승에서 나온 이소담(16ㆍ현대정보과학고)의 중거리 골(221표) 등이 뒤를 이었다. 박지성은 올해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투표에서도 643표를 얻어 여민지(함안대산고ㆍ160표)와 지소연(아이낙 고베ㆍ151표)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해 가장 인상적이었던 경기에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이란과 3-4위 결정전이 선정됐다. 한국은 1대3으로 끌려갔지만 후반 극적인 동점골과 역전골에 힘입어 4대3으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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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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