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티네트웍스, 블루투스 솔루션 日 수출

국내 한 벤처기업이 차세대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블루투스를 이용한 솔루션으로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시장 진출했다. 블루투스 솔루션 전문기업인 비티네트웍스(대표 이준협)는 최근 일본 최대의 의료기기업체인 니혼고덴(日本光電)사에 1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블루투스 (BlueTooth)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블루투스기술이란 차세대 근거리 무선통신기술로 정보가전 기기간 영상, 음성, 문자 데이터 등을 무선으로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 특히 비티네트웍스가 이번에 공급하는 블루투스솔루션은, 최대 7개까지의 기기들을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1대7 다중접속기술이 적용됐으며 데이터처리용 프로세서를 종래의 값비싼 32비트 대신 8비트 프로세서를 이용해 기존제품보다 50%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니혼고덴사는 이번에 비티네트웍스를 통해 공급 받는 블루투스 솔루션을 이용해 환자의 혈압이나 심전도, 혈당, 맥박 등 생체신호를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원격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비티넥트웍스는 지난 2월 블루투스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현재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휴대폰 및 MP3 등 영상-음성전송과 관련된 기술을 확보하고 관련업체와의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코스닥 등록사인 위디츠의 연구개발전문자회사로 지난해 11월 설립됐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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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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