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T&G, 4분기부터 수출 회복"

자사주 매입·방어주 메리트 돋보여

KT&G의 수출이 4ㆍ4분기부터 정상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자사주 매입과 경기방어주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주가도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일 부국증권은 “KT&G의 3ㆍ4분기 수출 부문의 실적둔화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4ㆍ4분기부터는 정상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는 10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KT&G는 3ㆍ4분기에 전략적 수출물량 수급 조절로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지만 4ㆍ4분기부터는 출하물량을 다시 늘려 실적이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판매단가가 상승되는 내년부터는 수출실적이 한단계 레벨업될 것으로 분석됐다. 백수현 부국증권 연구원은 “KT&G의 수출 부문은 여전히 성장 모멘텀으로 올해 수출실적은 전체 매출액의 16.8%를 차지할 것”이라며 “국내시장의 정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방어주로서의 매력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은 KT&G가 올해 3,200원의 배당과 배당수익률 3.8%를 예상했다. 송광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의 실적 호조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로 순이익은 3ㆍ4분기와 4ㆍ4분기에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자사주 매입도 올해 주가방어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