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서울통계사무소는 2월 중 서울시 소비자물가지수가 118.5(전국 116.9)를 기록해 1월 대비 0.6%,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3%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1월에 비해 광열이나 수도 부문은 0.2% 하락했지만, 과일이나 채소의 가격이 올라 식료품 부문은 1.3%, 학원비가 오른데 따른 영향으로 교육 부문은 0.8% 각각 올랐다.
소비자들이 자주 구입하는 품목과 기본생필품을 위주로 하는 생활물가는 1월 대비 0.9%,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5.3% 각각 상승했다.
계절에 따른 변화가 큰 생선이나 조개류, 채소류, 과실류를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 지수는 설연휴와 전라도 지역의 갑작스런 폭설이 겹쳐 전달에 비해 7.0%, 지난해같은달에 비해 5.1% 크게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