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신지애 "아쉽지만 괜찮아요 나비스코서 다 풀것"

“아쉽지만 괜찮아요.” 28일(한국시간) 끝난 KIA클래식에서 1타 차로 준우승에 그친 신지애는 아쉬움을 잊고 이번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나비스코챔피언십을 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지애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늘 퍼팅이 전체적으로 잘 되지 않았다”면서도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올 들어 가장 좋은 성적을 냈으니 괜찮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했으니까 좋아하는 코스에서 열리는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오늘 아쉬웠던 것을 다 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린이 매우 빨라 선수들이 제대로 스트로크를 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설명한 신지애는 1.5m 버디 퍼트를 놓친 마지막 18번홀 상황에 대해서는 “퍼트 라인에 대해서는 확신이 있었는데 많이 긴장됐었던 것 같다”며 부담이 컸음을 내비쳤다. 어드레스를 풀었던 것에 대해서는 “겨냥이 잘 맞지 않은 것 같아 풀었는데 라인 조정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6년 만에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열린 LPGA 대회에) 많이 오신 교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그는 “10위 밖으로만 밀려나도 부진이라고 하는 분들이 계신데 지금 컨디션은 전혀 문제 없으니 조금만 믿고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박민영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