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삐삐 40만개 중 수출/스탠더드텔레콤

◎홍콩 「아주전신」과 2,000만불규모 계약정보통신기기전문업체인 (주)스탠더드텔레콤(대표 임영식)이 중국으로 무선호출기를 대량 공급한다. 8일 스탠더드텔레콤은 지난7일 하오 4시 라마다르네상스 호텔23층 호리즌클럽에서 홍콩의 무선통신그룹인 아주전신(아주전신)그룹(회장 오창림)과 무선호출기의 대중국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출계약으로 스탠더드텔레콤은 올 한해동안 무선호출기 40만대(2천만달러규모)를 중국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스탠더드텔레콤은 올해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고속무선호출기(플렉스 페이저)를 본격 수출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무선호출기를 중국에 소량 공급해 온 스탠더드텔레콤은 이번 수출계약을 계기로 고속무선호출기, 문자호출기, 초소형 무선호출기, GSM방식 디지털 휴대폰 등을 본격 공급해 미국에 이어 제2의 무선통신시장인 중국시장에서의 기반을 확고히 다질 예정이다. 손진현 스탠더드텔레콤 전무는 『아주전신의 중국내 탄탄한 인맥, 탁월한 마케팅능력과 우리의 기술력이 합쳐져 좋은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아주전신그룹은 홍콩 유수의 무선통신서비스 및 관련장비수입판매업체로 중국 제2위 무선통신사업자인 중국연통에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박동석>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