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니트젠, 일본법인 유상증자 성공

생체인식기술 전문개발 업체인 니트젠(대표 안준영ㆍwww.nitgen.com)은 자사의 일본법인인 시큐젠재팬이 일본에서 유상증자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일본내 지문 인증 솔루션 사업 확대를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유상증자에는 NTT데이터, 도쿄해상화재보험, 다이아몬드캐피탈, NIF벤처스 등 일본의 유수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번 증자로 시큐젠재팬의 자본금은 2억6,000만엔(28억원)에서 3억8,500만엔(41억원)으로 늘어났다. NTT데이터는 NTT그룹의 전 계열에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구축하는 회사이고 도쿄해상화재보험은 일본의 보험업계 1위 업체이며 NIF벤처스는 일본내 2위의 벤처캐피털이다. 시큐젠재팬은 이들 기업의 자본 참여로 NTT데이터의 주된 사업영역인 모바일솔루션 분야에서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으며 일본 금융산업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안준영 니트젠 사장은 "이번 시큐젠재팬의 증자에 일본 유수의 회사가 참여한 것은 국내 지문인증 기술력이 일본에서도 인정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시큐젠재팬은 지난 98년 3월 니트젠과 미국의 자매회사인 시큐젠, 일본의 비즈니스 플레인 오따쇼 등 3사의 공동 출자로 설립돼 현재 나고야공대 세무서ㆍ증권ㆍ의료ㆍIT 등 분야에 150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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