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매출목표 4조7,000억원

◎LG화학,설비투자 9,200억 등 계획 발표LG화학(대표 성재갑)은 올해 매출목표를 4조7천억원, 해외공장 건설 등 각종 시설확충을 위한 설비투자를 9천2백억원으로 늘려잡고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TA(Turn Around)제도를 도입키로 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LG화학은 올해 전반적인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의욕적인 경영계획을 확정, 4일 발표했다. LG화학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3조9천3백억원 보다 20% 가까이 증가한 4조7천억원으로 늘려잡았다. 이를 위해 시설부문에 9천2백억원을 투자해 중국에 연산 10만톤 규모의 PVC(Poly Vinyl Chroride)수지공장을 비롯, 베트남 가소제공장, 인도 PS(Poly Styrene)수지공장 등 해외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국내에는 건자재부문 증설과 함께 2천억원을 투자해 2차전지사업에 신규 참여할 계획이다. 또 1천4백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정보·전자소재 및 생명공학 등 유망분야의 신기술 개발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LG화학은 이같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경영방침을 ▲글로벌 넘버원 경쟁력 확보 ▲성장전략의 추구 ▲글로벌 우수인재 확보·육성 ▲성과주의 기업문화 정착 등으로 정했다. LG는 세계최고수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앞으로 2년내 모든 사업이 세계최고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그렇지 못한 사업은 과감히 철수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적자사업부는 흑자로 반전(Turn Around)시키고 흑자사업부는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을 골자로한 TA제도를 도입, 전사업부서에서 실시키로 했다.<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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