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구 도시집중 심화/작년 1백명 중 87명 거주

◎94년보다 1.8명 늘어우리나라 국민 1백명 중 87명이 도시지역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인구에 대한 도시계획 구역내 거주인구의 비율인 도시화율은 지난해말 현재 86.5%로 집계돼 94년의 84.7%보다 1.8% 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따라 지난 81년에 5백15개소였던 도시계획구역과 1만2천6백31㎢였던 도시계획구역 면적도 지난해에는 각각 5백57개소, 1만4천7백90㎢로 늘어나 국토면적의 14.9%가 도시계획의 적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도시화의 진행으로 도시인구는 작년말 현재 3천9백85만2천명으로 전년의 3천8백56만2천명보다 1백만명 이상 늘어난 반면 농촌인구는 전년의 6백95만명에서 작년에는 6백21만3천명으로 줄었다. 도시계획구역 면적에서 녹지를 제외하고 주거, 상업, 공업지역으로 개발된 면적비율을 나타내는 시가화율도 지난 81년의 15.4%에서 작년에는 17.9%로 증가했다. 6대 도시 중에서는 서울이 시가화율 58.3%로 가장 높았고 광주가 11.6%로 가장 낮았다. 시가화 면적도 서울이 3백53.03㎢로 가장 넓었고 대전이 75.77㎢로 가장 좁았다. 그러나 1인당 시가화면적은 67.0㎢를 기록한 광주가 수위를 차지했고 서울은 33.3㎢로 최하위를 나타냈다.<성종수>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