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29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차석용씨(사진ㆍ51)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차 신임 사장은 뉴욕주립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85년 미국 다국적기업인 P&G에 입사, 아시아지역 탬폰 사업부 총괄본부장을 지냈다. 98년부터 쌍용제지, 한국P&G의 사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1년부터 최근까지 해태제과 사장으로 근무했다.
LG생활건강은 “차 신임사장이 그 동안 소비재 산업의 기업을 경영해 우량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보여준 탁월한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 했다”면서 “극심한 내수불황과 함께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상황에서 소비재 부문 경험이 풍부한 차 사장이 새로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