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는 27일“최근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세계군인체육대회가 국제행사로 정부 승인을 받았다”면서 “국제행사 유치에 필요한 국내 절차인 정부 승인이 끝난 만큼 오는 10월 초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 본부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2015년에 열리는 제6회 대회를 문경 등 경북지역 6개 도시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유치 홍보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며, 개최지는 내년 2월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 본부의 현지 실사를 거친 뒤 같은해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군 관계자는 “세계군인체육대회는 4년마다 열리며 사격과 축구 등 25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면서 “2015년 대회에는 110여개국 1만여명의 군인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