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이록코리아 실적보다 저평가"

산업용 관이음쇠와 밸브류 제조업체인 하이록코리아의 주가가 실적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이록코리아는 조선, 석유화학 플랜트, 발전 등 주요 전방산업의 업황호조로 실적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매출분야가 다양해 특정 업종의 업황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은데다 최근 엔화 약세로 원가 절감효과도 예상된다. 정동익 CJ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조선 등 전방산업의 업황이 앞으로 수년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하이록코리아의 실적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며 “실적전망에 비해 현 주가는 크게 저평가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가 올 매출액 698억원에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록코리아는 이날 최근 5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2.95%(110원) 떨어진 3,62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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