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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터치R] 에스에프씨, 중국 시장 확대 수혜 전망-우리투자증권

에스에프씨가 중국 태양광 설치 시장 확대로 인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투자증권은 23일 에스에프씨에 대해 태양광 모듈의 4대 부품소재 중 하나인 후면 백시트 생산업체로써 수출 비중은 90% 수준이며, 이 중 대부분은 중국 모듈업체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시트는 태양광 모듈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해 가격 인하 압력에서 비교적 자유로우며, 전방 설치시장 확대에 따른 발주량 증가가 핵심 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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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년 중국 모듈업체의 글로벌 태양광 모듈 생산비중은 71%로 과점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에스에프씨는 중국 모듈업체인 르네솔라, JA Solar 등 다변화된 고객사로부터의 수주량 3·4분기부터 본격 회복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2014년~2015년 중국은 정부주도 하에 태양광 설치시장 성장 가속도화 예상되며, 연간 설치량 11.8GW, 14.8GW 이상 기록할 전망”이라며 “백시트 업계 내 글로벌 1위 및 아시아 1위 업체의 영업상황 악화는 동사에게 시장점유율 확대의 기회로 작용할 개연성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JA Solar와의 거래재개 및 신규 고객사와의 계약 논의가 진행되는 등 중국발 수주 증가세는 2014년까지 지속되어 실적 개선 가속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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