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인도인 엔지니어들이 연극 공연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기탁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1일 인도인 설계 기술자 등 7명의 인도인들이 지난달 30일 거제시 거제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엄마의 외출’이라는 연극을 공연하고 수익금 100만원을 고아원인 성지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을 도맡았던 가르그 씨는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하면서 한국에 온지 3~4년 동안 동료와 친구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받은 도움을 다시 돌려주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생각해 이번 연극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