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신한, 예멘 풍력사업 1억5,000만달러 투자 MOU

중견 건설업체인 ㈜신한은 최근 예멘 풍력발전기 건설사업을 위해 러시아의 가즈프롬 은행과 1억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는 이 회사가 지난 16일 예멘 전력에너지부와 60㎿ 규모의 풍력발전기 사업의 시공 및 운영계약을 체결한데 따른 건설비 조달을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신한이 공사완료후 20년간 소유권을 확보, 운영하는 것으로, 생산된 전기는 예멘 정부가 구매하게 된다. 투자 MOU를 체결한 가즈프롬은행은 세계 최대 가스회사인 가즈프롬 그룹의 자회사다. 신한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초기에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게 돼 사업 진행 속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신한은 현재 리비아에서 총 2조원 규모의 공사를 진행중이며, 최근 카타르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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