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다크 나이트', 한미박스오피스 동시 평정

전미 박스오피스 4주 연속 1위… 역대 흥행수익 3위


영화 '다크 나이트'가 한미 박스오피스를 동시에 평정했다. 미국에서 연속 4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다크 나이트'가 한국에서도 100만 관객을 넘기며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국내 개봉한 '다크 나이트'는 개봉 5일 만인 10일까지 전국 108만83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다크 나이트'는 국내에서 개봉한 지난 배트맨 시리즈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2005년 '배트맨 비긴즈'의 최종 관객수인 98만 명을 오프닝 성적만으로 가볍게 뛰어넘는 결과를 낳았다. '다크 나이트'의 선전으로 '한국에서 배트맨 시리즈는 흥행과 거리가 멀다'는 징크스가 보기 좋게 깨지고 말았다. '다크 나이트'는 미국에서 지난 주 중 최단 기간 4억 달러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는 2003년작 '반지의 제왕'이 유일하다. 또한 '다크 나이트'는 4억 4,154만 달러의 수익으로 '타이타닉', '스타워즈'에 이어 역대 흥행수익 3위로 올라섰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을 맡고 크리스찬 베일, 히스 레저, 아론 에크하트 등이 주연을 맡은 '다크 나이트'는 수퍼 히어로 무비의 새 역사를 쓰며 흥행 신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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