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부 대운하 보고서 또 있다"

위변조 논란이 일고 있는 정부의 ‘한반도 대운하’ 검토보고서가 이미 알려진 9쪽짜리와 37쪽짜리 외에 17쪽짜리가 추가로 존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영식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22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경부운하 타당성 보고서가 9쪽짜리와 37쪽짜리가 있고 17쪽짜리가 또 있다는 설이 있는데 아느냐”는 정갑윤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37쪽짜리는 (선관위) 조사팀에서 본 적이 없고 9쪽짜리와 17쪽짜리는 봤다”고 답변했다. 그는 또 17쪽짜리 보고서에 대해 “검찰에 (수사의뢰하면서) 같이 증거자료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검찰수사 의뢰 배경에 대해 “공무원의 중립의무 위반이나 특정 후보자의 선거기획에 참여하는 것인가 조사했고 누가 어떤 과정을 통해 유출했는지 알 수 없어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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