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 게임업체 ‘신작’ 대거 발표

최대 게임쇼‘ E3’ 美LA서 18일 개막<BR>소니 PS3·MS X박스360 게임기도 공개

세계 최대의 게임쇼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가 오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올해 E3에서는 엔씨소프트, 웹젠 등 국내 게임사와 EA, 아타리, 블리자드 등 해외 유명 게임사 등이 신작 게임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X박스 360 등 차세대 게임기 등도 공개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달 28일 공개한 ‘길드워’를 비롯해 자동차 전투 게임 ‘오토어설트’, 북미와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끈 시티오브히로의 후속작 ‘시티오브빌런’, 액션게임 ‘타뷸라 라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부스를 게임전문사이트 ‘MMO 라디오’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할 방침이다. 엔씨소프트는 비공개로 진행해왔던 3D 로봇 액션 게임을 행사 중에 소개하기로 해 국내외 게임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웹젠에서도 하반기 기대작 ‘썬’의 시연을 준비 중이다. 썬은 반지의 제왕의 음악감독 하워드 쇼가 음악을 맞아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올 하반기에 공개 서비스에 들어간다. 또 X박스용 게임 헉슬리 외에 3개의 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리코시스, 케이디앤스마텍, 게임빌 등 중견 모바일ㆍ온라인 게임업체들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며 국내 게임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독립부스로 참가하는 게임기 주변기기 업체인 아이티피아도 TV를 PC모니터로 이용할 수 있는 장치를 선보인다. ?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게임산업개발원은 18일 월셔 그랜드호텔에서 로버트 개리엇 엔씨소프트 아메리카 사장 등 국내외 게임ㆍ문화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낸 한국 게임’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갖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게임강국으로서의 이미지 강화, 헐리우드 관련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국내 소프트웨어 수출 성과 극대화 방안 등이 논의된다. E3쇼는 일본 도쿄 게임쇼, 영국 ECT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에는 전세계에서 400여개 업체, 6만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