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J투자證 "케이알 턴어라운드 기대"

도시경관 전문업체인 케이알이 LCD부품업체인 에버론에 인수된 것을 계기로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CJ투자증권은 “비상장업체인 에버론이 지난해 11월 17일 케이알의 지분 54.2%를 주당 3093원에 전 최대주주로부터 인수해 최대주주로 부상했다”며 “이번 피인수를 계기로 케이알이 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CJ투자증권은 “에버론은 국내 최초로 수은과 납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백라잇유닛용 면광원(FFL)을 개발한 업체”라며 “내비게이션용 7인치와 모니터용 28인치의 개발을 완료하고 TV용 32인치 개발도 상당부분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에버론에 인수된 케이알은 최근 상화마이크로를 인수했으며 상화마이크로는 칩디자인업체의 인수를 추진중이다. 정동익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속된 인수ㆍ합병(M&A)의 포인트는 FFL사업의 성공여부”라며 “최고경영진이 케이알과 상화마이크로의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 에버론의 FFL사업에 생산과 부품공급의 형태로 시너지 창출을 도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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