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안에서 잡힌 정부비축용 냉동오징어 수매사업이 산지수협으로 이관됐다.해양수산부는 19일 올해 연안산 냉동오징어 정부비축을 중단하는 대신 비축사업자금을 민간가격안정사업으로 전용해 산지수협이 자체적으로 냉동오징어를 수매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오징어채낚기연합회와 수협측은 해양부에 대해 최근 연안산 오징어의 생산량이 줄어들어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도 정부비축용 오징어 수매를 계속 실시하고 있어 가격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며 수매제도를 바꾸거나 산지 수협의 경락가격을 올려줄 것을 요구해왔다.
이에 따라 해양부는 오징어 수매사업을 중단하고, 수급불안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산지수협이 수매토록 한 것이라고 해양부 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