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에 도심 인근으로 하루 외출을 떠나는 나들이족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1∼15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캠핑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픔목별로는 휴대용 깔개 판매가 425.8% 급증했고, 레저용 테이블(203.8%)와 텐트(53.7%) 등도 많이 팔렸다.
특히 휴대가 간편한 캠핑 용품 실적도 좋았다.
텐트 중 일반 돔형 텐트는 매출이 17.4% 줄어든 반면 설치가 간편한 그늘막 텐트는 59.3% 늘었다.
부피가 큰 일반 테이블은 매출이 20% 감소했지만, 크기가 작은 접이식 미니 테이블은 17.2% 증가했다.
이처럼 캠핑 수요가 증가한 이유는 초여름으로 접어들면서 한강 시민공원 등 도심 인근으로 향하는 ‘당일치기’ 나들이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롯데마트는 분석했다.
롯데마트는 다가오는 석가탄신일(17일) 연휴를 맞아 22일까지 에어 매트와 모닥불용 장작 등 캠핑용품을 판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