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新 성장지역을 찾아서] ⑩부산 강서 신도시

10만명 규모 저밀도 친환경 도시<br>219만평 4조 투입 2015년 완공<br>가덕·명지지구 최적휴양지 개발도

부산시 강서구를 지나는 서낙동강. 강서신도시 개발과 함께 서낙동강 일대가 대규모 친수공원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新 성장지역을 찾아서] ⑩부산 강서 신도시 관련기사 • [인터뷰] 강인길 강서구청장 인구 10만명 규모의 미래형 혁신도시가 부산 강서구에 들어선다. 강서구 대저1동과 강동 일대 219만평에 총4조원이 투입돼 2015년까지 완공되는 강서신도시는 그동안 그린벨트에 묶여 오랫동안 개발이 지연돼 왔던 강서구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현재 용역비 14억원을 들여 개발청사진 제작 작업이 한창 벌어지고 있다. 강서신도시는 공영개발을 통해 저층ㆍ저밀도의 친환경적 시범도시로 건설되며 주거ㆍ상업ㆍ생활편익시설을 적정하게 배치, 서부산 권역의 중심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올해 한국토지공사와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 2015년까지 신도시 건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서신도시는 또 남해고속도로,부산~대구간 고속도로,지하철 3호선,부산~진해경전철이 지나가고 인근의 김해국제공항과 부산신항만,경제자유구역과의 접근성도 용이해 서부 경남과 서부산권의 교통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 강인길 강서구청장은 “낙동강 수변 경관축과 녹지축을 연계하는 ‘청ㆍ록 도시(Green & Blue City)’로서 자연친화적인 고품격 주거 환경이 마련돼 부산 최고의 주거단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관내 가덕지구와 명지지구 개발사업도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가덕도 성북ㆍ동선동 일대 30만평의 가덕지구에는 신항만과 신항 지원시설,신항 배후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현재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등 대규모 국책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남부권 신공항과 풍력발전단지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이곳은 물류와 관광휴양지 개발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명지동 일대 50만평의 명지지구는 경제자유구역의 주거ㆍ첨단생산ㆍ연구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이곳은 명지대교가 건설 중이며 명지주거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이밖에 서낙동강과 맥도,평강,조만,지사천 4개 하천 54㎞, 500여만평에 오는 2010년까지 국비 3,430억원,시비 1,470억원이 투입돼 대규모 친환경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18.5㎞의 강변도로 개설에 이어 문화시설과 친환경 농장이 마련되고 경정장,자연학습장,체육시설,야외음악당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서부산권 관광ㆍ문화중심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부산=김광현 기자 gh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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