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와 풋고추 값이 폭등하고 있다.
최근 잦은 우천 등 고르지 못한 기상 여건으로 생육에 문제가 생긴 상추, 풋고추 등 채소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수량과 일조량에 크게 영향을 받는 풋고추는 최근 꽃이 잘 피지 않고 발육이 부진해 출하 물량이 크게 줄었다. 또한 5월 징검다리 연휴 등 각종 행사가 많아 요식업체 및 유통업체들의 구매 물량이 증가해 큰 폭으로 값이 올랐다.
실례로 농수산물 유통공사에 따르면 풋고추 중품 10kg 1상자가 지난달 23일 1만9,000원에 거래됐던 반면 이번 주에는 3만2,400원으로 판매돼 70.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