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상희 미주회장 "경영권 유지 허용을"

박상희 미주회장 "경영권 유지 허용을" 금감원에 탄원서 제출 박상희 미주제강 회장이 최근 금융감독원에 경영권을 유지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13일 "박 회장이 최근 정기홍 부원장 앞으로 미주제강의 현 경영진이 모두 퇴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사실상 박회장이 경영권을 유지하도록 해달라는 요청과 같은 것"이라며 "금감원은 일단 채권단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주제강 채권단은 지난 11일 미주제강의 채무상환 유예 및 금리감면 대출금 출자전환 등 채무재조정을 결의하면서 박 회장 등을 포함한 현 경영진을 퇴진시키기로 결의했다. 미주제강은 채권단의 출자전환 등으로 채권단이 전체지분의 80% 가량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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