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생명보험사에 변액보험 판매 비중을 낮추라고 권고했다.
25일 금융감독 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주 말 생보사 상임감사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09 검사방향ㆍ감사당부사항'을 통보했다.
금감원은 이날 특정 상품에 대한 과도한 쏠림 현상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해 재무건전성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변액보험 등 투자형 상품의 판매비중을 줄이고 종신보험 등과 같은 전통 보험상품의 비중을 늘리라고 요청했다. 생보사의 변액보험 판매 비중은 평균 25~27% 정도지만 일부 보험사는 50%가 넘는 실정이다.
금감원은 또 생보사에 과도한 설계사 선지급 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과당 경쟁을 벌이지 말 것을 권고했다. 특히 설계사 수당이 선지급된 보험계약이 해약될 경우 수당 환급을 제대로 할 것을 당부했다. 생보사들의 2008회계연도 상반기(4~9월) 선지급 수당 지급규모는 1조7,632억원으로 전체 지급수당 총액의 35.2%를 차지했다.
금감원은 아울러 생보사들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해외투자 등 경기민감성 자산운용 관리를 한층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 ▦홈쇼핑ㆍ대리점 판매시 모니터링 강화 ▦설계사 운영 사이버몰 실태 점검 ▦업무보고서 작성 및 제출기한 준수 등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