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두고 서울과 수도권이 오름세를 보이는 등 연초 이후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도시의 경우 전주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오름세로 돌아서 서울과 신도시ㆍ수도권이 동반 오름세를 연출했다. 6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울 지역은 지난 한 주 동안 0.13% 올라 연 초 이후 13주 연속 상승세를 연출했다. 신도시는 0.04% 올라 상승 반전에 성공했으며 수도권은 0.06%의 상승세로 13주째 올랐다. 서울 지역에선 도봉구가 0.76% 올라 가장 두드러진 상승 폭을 기록한 가운데 ▦중랑구가 0.67% ▦노원구 0.61% ▦산본 0.41% ▦동대문이 0.33% 올라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서울 북쪽 지역의 아파트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도봉구의 경우 66㎡형대 아파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문의가 쇄도하면서 일대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지역 전체의 시세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은 의정부시가 0.72% 올랐으며 ▦양주시는 0.25% ▦동두천시가 0.14%의 상승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이 밖에 광명시가 0.15% 오른 데 이어 ▦남양주 0.11% ▦양주 0.25% ▦화성 0.11% 등으로 한 주를 마쳤다. 의정부와 동두천시의 가격 상승은 외곽순환도로 전면 개통에 따른 수혜로 분석된다. 신도시는 분당(-0.02%)을 제외한 나머지 5개시가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 가격 역시 서울과 신도시ㆍ수도권이 모두 상승했다. 서울 지역은 0.06% 오른 데 이어 신도시는 0.04%, 수도권은 0.08%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평촌과 중동 지역이 보합세를 보인 반면 일산(0.17%)과 산본(0.06%)ㆍ분당(0.01%)은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