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새롭게 설립된 법인 수가 2만5,000여개를 넘어 2003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0년 5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1~5월 누계 신설법인이 2만5,728개로 2003년(2만4,389개) 이후 최고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5월에 설립된 법인의 수도 4,565개로 전년 동월 대비 13.3%(536개) 늘어 지난해 6월부터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전년 동월비로는 제조업이 지난해 2월부터 16개월 연속, 서비스업은 같은 해 8월부터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월비로는 제조업ㆍ건설업ㆍ서비스업 모두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특히 건설업은 13개월 만에 감소세(6.2% 감소)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전년 동월비로는 울산ㆍ전남(20.1%) 등 7개 시도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는 모두 증가했으나, 전월비로는 모든 시도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