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엔젤·나이스등 투자유망"

동양종금證 SW업종은 기술력·영업력 보유 따져야



소프트웨어(SW) 업체인 유엔젤, 나이스, 지오텔이 기술력과 영업력을 보유해 사업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7일 소프트웨어 업종에 대해 “업황이 단기간에 호전되기는 어려워 다양한 매출처와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투자를 압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투자매력이 높은 업체로 유엔젤, 나이스, 지오텔을 꼽았다. 유엔젤은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의 성장성 둔화에도 불구하고 태국, 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입으로 향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유엔젤의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1억원, 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 4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고 태국 매출액은 연초 월 3~4억원에서 지난 10월 12억원으로 늘었고 2007년에는 월 4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나이스는 국내 신용카드 결제 건수 증가로 4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26.4%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또 무차입 경영과 80억원의 순현금 보유 등 재무안정성도 뛰어나고 주당 200원으로 예상되는 현금배당에 따른 투자 매력도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정우철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오텔에 대해 “KTF의 차세대 브라우저를 개발, 2007년부터 휴대폰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차세대 브라우저는 향후 디지털카메라, 팩스, 셋톱박스 등 시스템에 탑재될 것으로 보여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날 유엔젤 주가는 150원(2.16%) 올라 7,080원에 거래를 마쳤고 나이스(2.86%), 지오텔(0.43)도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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