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국인 5%이상 지분보유 올 상장사 466개사 달해

평가금액도 14兆늘어 49兆

올들어 외국인들이 5% 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상장사의 수가 지난해말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외국인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법인은 유가증권시장 228개사, 코스닥시장 238개사 등 466개사로 지난해말(436개사)에 비해 6.88% 증가했다. 이는 전체 1,540개 상장사 가운데 30.3%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경영참가 목적으로 지분을 5% 이상을 갖고 있는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61개사,코스닥시장 47개사 등 모두 108개에 달했다.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 수는 유가증권시장이 151명에서 163명으로 7.95% , 코스닥시장은 138명에서 154명으로 11.59% 늘었다. 5%이상 외국인 주주의 평가금액은 유가증권시장이 42조1,097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9조1,919억원(27.92%)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은 4조8,562억원으로 2,737억원(5.97%) 늘었다. 외국인별 평가금액은 미국 캐피탈리서치앤드매니지먼트컴퍼니(CRMC)가 국민은행 등 27개사에서 7조2,30억원을 보유, 가장 많았고 벨기에의 LSF-KEB홀딩스(5조844억원), 네덜란드의 아람코오버시즈(2조9,594억원)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이아이에프투엔티(라부안)가 하나로텔레콤 대한 지분 보유액이 4,972억원에 달했다. 경영참가 목적으로 지분을 갖고 있는 외국인 가운데서는 템플턴자산운용(싱가포르)이 현대산업개발 등 7개 상장사 지분 총 1조4,388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더바우포스트그룹(미국)이 삼일제약 등 5개사에 867억원을 투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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