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뮤텔테크놀로지, 디지털 무선스피커 모듈 개발

뮤텔테크놀로지는 무선통신 칩을 이용, 복잡한 스피커 배선을 없앨 수 있는 디지털 무선오디오 모듈을 개발, 본격 공급에 나섰다. 무선통신관련 칩제조 및 솔루션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뮤텔테크놀로지(대표 김형수)는 디지털 무선송수신용 칩을 내장해 CD 음질 수준의 디지털 음향을 구현할 수 있는 2채널 디지털 무선 스피커를 상용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이 제품의 상품화를 위해 주요 가전업체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뮤텔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5.1채널 무선 스피커시스템 개발도 추진중이다. 또 DVD를 비롯 디지털 셋톱박스, 벽걸이 TV 등을 모두 무선으로 작동시키는 A/V 전송용 솔루션도 만들고 있다. 이 솔루션이 개발되면 완전 무선화된 홈씨어터 시스템이 가능해진다. 데이터 전송용 1M bps대의 무선칩을 독자 생산하고 있는 이 회사는 향후 5.1채널을 지원하는 3M bps 칩과 무선 AV를 전송할 수 있는 12M bps칩을 차례로 내놓을 계획이다. 김형수 사장은 “무선 스피커 시스템은 여러 업체에서 몇몇 제품을 선보였지만 잡음과 음질 저하 문제로 실용화 되지 못했다”며 “우리가 개발한 무선스피커는 음질 수준을 크게 높여 유선방식과 별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2001년 9월 설립된 이 회사는 지금까지 무선통신 모뎀칩을 비롯 무선오디오 모듈, 무선 데이터통신 모듈 등을 개발해왔다. 또 근거리 무선통신장치, 통신시스템및 데이터 전송방법, 무선 송수신기및 무선 송수신 방법 등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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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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