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8일 충남대에서 국립대학 혁신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제주대의 ‘학생경력관리 프로그램’ 등 7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제주대의 학생경력관리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성적, 외국어 능력, 전공자격증, 정보화 능력, 봉사활동, 해외연수, 인턴 등을 점수화해 1,000점 만점에 800점 이상인 학생에게 총장 명의의 ‘우수학생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적합한 경력을 보유한 학생을 추천할 수 있고 기업은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인재를 검색한 후 온라인으로 채용할 수 있다.
또 장려상을 받은 경상대의 ‘공간비용채산제’는 교수ㆍ학과ㆍ연구소 등이 필요할 때 학교 공간을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공간을 초과해 사용하는 주체에게 연 50만~100만원의 비용을 부과하는 시스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