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제의 기업] 케이티씨텔레콤

신기술·투명경영 바탕 매출 2배로정보통신기기 제조업체인 ㈜케이티씨텔레콤(대표 안명훈)은 반도체 정보통신산업 등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기술혁신과 선진경영으로 매출신장과 함께 자본유치에도 성공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회사는 제품의 우수성과 뛰어난 기술력, 외부감사제도입 등 선진투명경영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어려운 투자여건에서도 KTB와 산은캐피털 등 국내 유수 벤처캐피털의 자본유치에 성공해 신규 프로젝트도 본격 시작하게 됐다. 또한 우수신용등급에 따른 무보증할인은 물론 프라이머리 CBO 1차 적격업체 및 한미은행의 로얄비즈니스클럽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네델란드(DNV사)로부터 ISO9001 해외인증을 획득한 케이티씨는 기존 생산품인 유ㆍ무선 전화기와 휴대폰배터리, 생활무전기와 함께 신규사업으로 인터넷 셋톱박스와 무선 핸즈프리 및 레이저 포인트, CID유무선전화기(발신자추적장치)생산에도 본격 착수했으며 특히 신기술, 신제품개발에 최대 역점을 두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이 벌써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두배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올 하반기중 100억원의 수주를 이미 확보한 상태다. 따라서 금년 매출은 전년대비 100% 증가한 약 28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500억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해외영업, QA, 기술요원 등 우수인력을 추가 공채, 중국,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시장개척에도 적극 나섰다. 이 회사는 IMF 시기인 98년 24억원의 매출에서 99년 58억원 그리고 지난해 미주시장의 수출 개시로 매출이 137억원으로 껑충 뛰면서 매년 10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면서 자기자본확충 및 부채상환으로 무차입경영과 협력업체대금의 현금결제 등 대외신뢰성을 쌓고 있다. 이 회사 주요 생산품목은 한화정보통신 등 국내 대기업에 공급되고, 무전기 등은 미국 벨사우스사 등에 수출되고 있다. 제품공급에 있어서도 일반 중소제조업체들과 달리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이 아닌, 직접 제품을 개발해 완성품을 공급하는 제조자 주도 설계생산(ODM)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이 일반 중소업체들과 다른 점이다. 이 회사는 중국 단동에 현지공장설립과 내년에 코스닥 등록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놓은 상태다..(032) 860-5530 김인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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