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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사진)광주시장이 자신의 위암 수술 사실을 공개했다. 윤 시장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위에 1cm 가량의 조기 위암이 확인돼 복강경으로 절제수술을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암 발병 사실을 시민에게 보고할 의무가 있으며 시민도 살림을 맡긴 일꾼이 어떤 상황인지 알 권리가 있다”며 투병 공개 이유를 밝혔다. 윤 시장은 “지난해 6월 종합검진 때는 정상이었고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밀린 시정을 검토하던 중 2주일 전 종합검진에서 암 발병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평생 환자만 치료하며 살아왔던 의사가 처음으로 환자복을 입고 입원해 수술을 받는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수술에 대한 불안함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10일 정도 입원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말이 있었다”며 “열심히 운동해서 회복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