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시아 통화 다시 하락세/영·불·독 등 유럽증시도 폭락

【홍콩·런던 UPI=연합 특약】 뉴욕 증시가 소폭 반등에 그친데다 홍콩 주가가 30일 또다시 큰폭으로 떨어지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와 통화가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다.또 아시아 주가 하락의 여파로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증시도 이날 폭락세를 보이며 장을 시작하는 등 주가하락행진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태국은 정치·경제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바트화마저 폭락하면서 12.07포인트(2.6%)나 떨어진 4백45.09를 기록, 지난 89년3월 이후 최저치로 폭락했다. 이어 열린 영국 증시도 개장 초반 1.21% 떨어진 4천8백12.7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주가지수도 이날 개장 1시간이 지나면서 하락폭이 커져 전날보다 3.04% 떨어진 2천7백32.40으로 폭락했다. 한편 태국 바트화는 이날 달러당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40바트가 무너졌고 대만 달러화도 달러당 30.944대만달러를 기록, 지난 87년 11월 이래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필리핀 페소화도 전날의 34.82페소에서 35.03페소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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