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미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또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 추가로 부양책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FRB는 14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이 담은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22~23일) 의사록을 공개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FRB는 지난 4월 3.2~3.7%로 제시했던 올해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고용시장 부진을 반영해 3~3.5%로 하향 조정하면서 “경기가 상당히 악화한다면 추가 부양책이 무엇인지를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