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 국제 모터쇼> 세계적 모터쇼로 뿌리 내린다

내달 27일 개막 … 국내외 23개업체 참가 "역대 최다" <br> 하이브리드카 시승·클래식카 전시등 부대행사도 다채


올해 3회째를 맞는 부산국제모터쇼가 세계적인 모터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행사 내용도 더욱 알차게 꾸며지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내로라 하는 해외 완성차 업체 참가수가 지난회보다 7개사나 늘어나 늘어 18개사에 이르고 해외 바이어들도 대거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구매상담액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는 4월 27일 벡스코에서 개막돼 11일간 열리는 ‘2006부산국제모터쇼’에는 미래형 신차와 함께 각종 자동차부품과 다양한 용품이 소개된다. 관람객은 100만명, 해외바이어가 3,000여명, 수출구매 상담은 4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외 완성차업체 참가 역대 최대=현대와 기아, 르노삼성, GM대우, 쌍용 등 국내 5개 완성차업체가 모두 참가하고 BMW,벤츠,볼보,혼다 등 해외 유명브랜드 18개 업체가 참가한다. 상용차업체도 현대상용,대우버스 외에 기아상용이 참가해 1개사가 늘어났다.부산모터쇼 사무국 관계자는 “지난회까지만 해도 국내 현지법인을 통해 소극적으로 참가해온 해외 완성차업체들이 본사에서 행사를 직접 챙기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서는 최근 환경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첨단 하이브리드카가 하일라이트 행사로 선보일 예정이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카와 도요타 렉스서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브리드 전시가 확정됐고 이미 국내 관공서에서 시범운영 중인 현대 베르나ㆍ클릭 하이브리드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3년만에 열려 행사내용도 알차다= 지난해 서울모토쇼가 열리는 바람에 부산국제모터쇼가 한해를 건너뛰고 이번에 3년만에 열린다. 이에 따라 코트라의 각국 해외 무역관을 통해 해외 참가업체와 우수 바이어들을 엄선했다. 이세준 벡스코 전시팀장은 “참가업체들이 사용할 벡스코 전시장과 컨벤션홀의 1,700여개 부스 배치가 지난달 24일 최종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번 모토쇼에서는 그 어느 해보다도 부대 행사가 다양하다. 국내 자동차 오디오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카오디오페스티벌’이 열리고 어린이날인 5월 5일과 6일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벡스코 야외전시장에서 시속 100㎞까지 달리는 무선조종자동차 경주대회가 열린다. 클래식카 전시회,하이브리드카 시승행사,한중일 자동차국제교류세미나 등의 부대행사도 개최된다.국내 중소형차 8대와 수입차 2대 등 모두 10대의 경품차량이 준비돼 행사기간중 매일 경품행사를 연다. 행사관련 정보는 부산국제모터쇼 인터넷 홈페이지(www.bimos.co.kr)에서 자세하게 검색할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