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부, 프로스포츠 단체장 선출 관여 안해"

유인촌 장관 공식적으로 밝혀

정부가 프로스포츠 단체장 선출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체육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논란이 됐던 프로스포츠 임원 승인 방안에 대해 “조만간 프로스포츠 단체의 정관 개정을 통해 사무총장뿐 아니라 총재도 자율적으로 선출하도록 하겠다”면서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농구연맹(KBL) 총재 선출시 ‘장관 승인’으로 명시된 규정을 ‘(사후) 장관 보고’로 고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 체육시스템 구축을 위해 대한체육회를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중심 체제로 개편하겠다”고 밝힌 유 장관은 “체육회 이사회와 KOC 상임위원회를 단일화하는 등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중심으로 정관을 개정하고 필요한 법령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이밖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를 중앙정부에서 관장하는 한편 학교체육 활성화와 생활체육 참여 여건 확충 등도 노력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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