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5250억원...전년비 242% 증가

NH농협금융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5,25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2.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농협금융 실적 개선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에 다른 염가매수차익이다.


농협금융 측은 “우리투자증권, 우리아비바생명, NH저축은행 등 3개 회사를 공정가격보다 싸게 매입한 데 따른 염가매수차익 3,655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일회성 실적이긴 하지만 지주 맏형인 농협은행의 실적은 확실히 개선됐다.

농협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100억원으로 작년 동기(740억원) 대비 49% 증가했다.순이자마진(NIM)은 2.03%로 전 분기와 동일하나, 연체율은 0.13%포인트 하락한 0.93%,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5%포인트 하락한 1.92%를 기록했다.

보험 계열사인 NH농협생명보험과 NH농협손해보험은 상반기에 각각 483억원, 20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NH-CA자산운용, NH농협캐피탈, NH농협선물은 각각 65억원, 98억원, 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NH농협증권은 6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의 2분기 말 연결기준 총자산은 우리투자증권 등 3개 회사의 인수 및 상반기 실적 개선을 계기로 311조원을 돌파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