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T, 융합사업에 3년간 1조2,000억 투자…사회와 동반성장 선언

SK텔레콤이 앞으로 3년 간 스마트헬스 등 융합사업에 1조2,000억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고객ㆍ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하는 ‘행복동행’을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SK텔레콤은 헬스케어ㆍ기업대상(B2B) 솔루션 등 융합사업 활성화에 3년간 1조2,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솔루션 분야에 7,500억 원, 연구개발(R&D)에 3,000억 원, 기타 신규 융합사업에 1,500억 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사회적으로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생태계가 조성되면 국내외 시장에서 신규 비즈니스가 등장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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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아이디어에서 사업정착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맞춤형 창업을 지원하는 ‘행복창업’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우선 체계적인 창업 지원을 위한 ‘T-행복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기존 창업 지원 조직인 T오플랩,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OIC), T아카데미 등을 활용해 개발자 지원ㆍ전문가 멘토링ㆍ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전반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SK텔레콤 대리점과 T스토어, 11번가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자금조달을 위한 벤처캐피털 연계도 지원된다.

45세 이상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특히 창업 지원 아이템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하드웨어ㆍ스마트 주변기기로까지 확대해 ICT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행복창업’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올해 약 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개방해 새로운 사업 모델 창출과 서비스 고도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예를 들어 SK텔레콤의 가입자 통화 패턴을 활용해 새로운 위치기반 광고나 선호도 통계에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장터인 ‘빅데이터 허브’ 구축도 추진하기로 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사회적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이 앞장서 ‘행복동행’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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