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오롱 충남에 3개 공단 조성/연말부터 부지조성 공사

◎1천억 투자 홍성·청양지역 8만여평 규모/생명공학·자동차관련제품 제조시설 입주코오롱그룹(회장 이웅렬)이 올해말부터 1천억원을 투자, 충남 홍성·청양지역에 3개 단지 8만여평 규모의 그룹공단을 조성한다. 코오롱은 28일 충남 홍성군과 청양군일대 3개단지 8만여평에 자동차소재, 생명공학 관련제품을 생산하는 공단을 조성키로 하고 최근 지방자치단체와 공단입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또 관련당국에 공단지구지정 신청을 위한 관련자료도 제출했다. 코오롱은 「코오롱홍성공단 1, 2지구」,「코오롱청양공단」(가칭)등 3개 지역에 대해 부지매입이 완료되는 대로 올해말부터 내년초 사이에 부지조성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공단이 들어서는 지역은 홍성 1지구가 홍성군 광천읍 신진리 일대 2만평, 2지구 홍성군 광천읍 벽계리 일대 3만평이며 청양공단은 청양군 청양읍 학당리 일대 3만평이다. 코오롱은 이 지역에 대해 1차로 1천억원을 투자, 자동차시트·시트커버 원단 등 자동차 관련제품, 항암제 및 난치병 억제제 등 생명공학 관련제품, 혈액투석용 엠브레인 제조 및 혈액투석기 조립라인 등 인공신장기와 관련제품 제조시설 등을 입주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간 2천억원의 매출을 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 관계자는 『투자가 본격화되면 1천5백명의 직접고용 효과와 2천억원의 간접 투자효과가 발생,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문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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