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삼자 배정 대상자는 싱가포르투자청(GIC)이다.
GIC는 1981년 설립된 국부펀드로 운용자산 규모만 276조에 이른다. 메리츠화재는 자본 적정성 개선을 위해 유상 증자를 추진해왔다.
신주 발행액은 1만1,990원으로 보통주 462만8,800주를 발행해 GIC는 4.57% 지분을 가지게 된다. 이번 증자로 메리츠화재 위험기준자기자본(RBC) 비율은 10%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RBC 제도 개정으로 4월에 RBC 비율 하락이 예상돼 자본확충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면서 “이번 증자로 자본적정성 제고와 더불어 영업력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