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여름 아웃도어'의 진화

초경량 자켓부터 해충 차단기능 셔츠까지…<br>아쿠아 샌들·탈부착 썬캡등<br>기능성 제품 잇달아 선봬

라푸마‘탈부착 썬캡’,잭울프스킨‘모스키토 스커트’,버그하우스‘에어 자켓’

SetSectionName(); '여름 아웃도어'의 진화 초경량 자켓부터 해충 차단기능 셔츠까지…아쿠아 샌들·탈부착 썬캡등기능성 제품 잇달아 선봬 김태성 기자 kojjang@sed.co.kr 라푸마‘탈부착 썬캡’,잭울프스킨‘모스키토 스커트’,버그하우스‘에어 자켓’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부쩍 빨라진 무더위를 맞아 '여름 산행족'을 겨냥한 아웃도어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초경량 자켓에서 해충차단 셔츠 등 더욱 진화된 기능의 제품들이 여름 아웃도어 시장의 대표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올 여름용 아웃도어 자켓은 '초경량'이 대세다. 코오롱스포츠는 가장 가늘고 가벼운 15데니아의 나일론 섬유로 만들어 무게가 70g에 불과한 초경량 점퍼를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슬비 정도는 바로 흘러내리게 하는 발수성과 방풍성도 뛰어나 항상 쾌적한 등산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영국 아웃도어 브랜드 버그하우스가 출시한 '에어 자켓'도 초경량 에어포일 소재를 사용해 무게가 100g 내외인데다 주먹만한 크기로 축소해 배낭에 넣을 수 있어 휴대하기 좋다. 현재 버그하우스는 에어 자켓 제품군을 작년대비 2배 이상인 11종의 스타일로 확대하고 물량 역시 2배로 늘리며 집중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대나무 소재 등 특수 소재를 이용하거나 해충 차단 기능을 첨가한 제품도 나왔다. 노스페이스의 헬리콘 베스트(조끼)는 대나무 소재의 등판이 통풍구 역할을 해 한여름까지 착용할 수 있다. 라푸마의 남성용 속옷은 우주복 소재로 쓰이는 아웃라스트가 함유돼 항균 및 향취 기능이 뛰어나다. 또 겨드랑이 부분에 메쉬(그물) 원단을 사용해 통풍성을 살렸다. 독일 아웃도어 잭울프스킨은 올해 해충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을 새로 선보였다. 국화에서 추출한 천연 살충 성분을 함유해 벌레의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 특징으로, 모스키토 셔츠 뿐 아니라 스커트, 팬츠, 모자 등 세트로 갖출 수 있도록 했다. 4월말 출시된 이 제품은 전월 대비 판매량이 매월 80~90% 가량 늘어날 정도로 고객들의 호응이 좋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탈부착 썬캡과 아쿠아 샌들 등 소품류도 다양하다. 코오롱스포츠의 '투웨이 하절 캡'은 메쉬 소재의 햇빛 가리개를 사용해 통기성을 살려 모자를 쓸 때의 답답함을 줄였다. 가리개를 모자 옆에 숨길 수 있도록 디자인해 일반 캡으로도 바꿔 쓸 수 있는 실용성이 돋보인다. 라푸마의 '탈부착 썬캡'은 목 뒤 부분을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어 평소에는 썬캡으로, 악천후 에는 바람막이로 쓸 수 있는 다용도 제품이다. K2의 여름용 샌들 '피벗'은 배수기능이 있어 발이 젖어도 물빠짐이 빠르며 메쉬 소재를 이용해 아쿠아샌들 '스위프트'는 통기성이 좋다. 장마철에 대비한 장화와 레인코트 등도 인기다. 최근 시판중인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장화는 디자인을 강조해 다른 야외활동에도 무리없이 신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의 '러버(고무)부츠'는 천연고무를 사용하고 내부는 면 소재로 처리해 착용감을 높인 탓에 올해 판매량이 작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인기다. 블랙야크는 폴리우레탄 코팅으로 뛰어난 방수력을 발휘하는 '네오레인코트'를 내놓고 있다. K2의 판쵸우의는 방수처리된 원단에 방수 테이핑인 '심실링' 처리로 방수 효과를 강화시킨 제품으로, 작게 접어 주머니에 넣을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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