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올렸고 내년에는 신세계백화점의 신규 점포 개점 덕분에 매출 급증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올렸다.
이화영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270억원과 3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15.5%, 88.7%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자회사인 신세계톰보이의 수익성 향상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의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그룹은 내년 김해, 동대구, 하남에 3개 점포를 신규 출점하는데 최대 수혜는 그룹의 핵심 상품 제공축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누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1개 신규 점포당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보유 브랜드 20∼30개가 입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