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구그룹은 98년중 미화 총 1억달러의 해외자금을 투자유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이번 투자유치는 CCAL·AFIC 등 해외 전문 투자기관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삼구그룹 계열사인 39쇼핑·제일방송·삼구 등에 분산투자된다.
삼구가 책정해놓고 있는 해외자금의 계열사별 투자지분 상한선은 39쇼핑 10%, 제일방송 15%, 삼구가 30%선이다.
삼구그룹은 지난 10월 CCAL·AFIC로부터 각각 5백만달러씩 1천만달러의 자금을 투자유치한 바 있다.
삼구그룹 박경홍총괄대표는 『해외자금 유치로 계열사의 내실있는 성장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CAL·AFIC는 삼구그룹외에도 발전가능성있는 다른 한국기업에 추가투자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강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