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천공항, 5년연속 '세계최고 공항'에

인천국제공항이 5년 연속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공항의 자리를 지켰다. 인천공항공사는 세계 1,700여 공항의 협의체인 국제공항협의회(ACI)가 매년 실시하는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5년 연속으로 종합부문 격인 '세계최고공항(Best Airport Worldwide)'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ACI는 매년 전세계 공항의 서비스와 시설, 운영 분야 등 34개 부문에 걸쳐 공항이용객 25만명을 대상으로 직접 면접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겨 이듬해 발표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ASQ에서 지난해 5점 만점에 4.99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사상 처음으로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 동안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키게 됐다. 1993년 이후 ASQ에서 두바이공항이 3년 연속 세계최고 공항으로 선정된 적은 있지만 5년 연속은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ASQ는 공항 분야의 노벨상이라고도 불리며 자국 내 최신 시설과 최상의 서비스의 바로미터로 각국 대표공항들의 경쟁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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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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