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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리그 데뷔전, 끝내 해 넘겨

울버햄턴전 명단 제외…뛰지도 못하고 팔릴수도

박주영(26ㆍ아스널)의 리그 데뷔전이 결국 해를 넘겼다. 박주영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끝난 울버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교체출전 명단에도 오르지 못했다. 로빈 판페르시와 제르비뉴가 선발로 나섰고 박주영의 기회를 뺏은 마루앙 샤마크가 후반 교체출전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아스널은 1대1 무승부에 그쳐 4위 도약에 실패했다. 10승3무5패(승점 33)의 아스널은 4위 첼시에 1점차로 뒤진 5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에서 건너온 박주영은 칼링컵 3경기(1골)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아스널의 리그 다음 경기는 31일 자정 열리는 퀸스파크 레인저스전. 한국시간으로 치면 울버햄턴전 결장으로 올해 내 리그 데뷔가 무산된 셈이다. 박주영은 제르비뉴와 샤마크가 대표팀에 차출되는 내달 중순 이후에는 출전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당장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는 터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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