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튬·희토류 등 '준전략 광물' 선정

6개 '준전략 광물'로 선정<br>해외자원개발 계획에 포함<p>안정적 공급기반 마련키로



SetSectionName(); 리튬·희토류 등 '준전략 광물' 선정 해외자원개발 계획에 포함안정적 공급기반 마련키로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정부가 크롬ㆍ망간ㆍ몰리브덴ㆍ텅스텐ㆍ리튬ㆍ희토류 등 6개 광물을 '준전략광물'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확보에 나선다. 국내 자원개발이 가능한 몰리브덴ㆍ텅스텐ㆍ티타늄ㆍ마그네슘은 매장량을 재평가해 개발을 다시 추진한다. 또 희소금속 비축사업을 확대해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고 부산물 회수와 금속 재활용 등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20일 지식경제부는 희소광물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리튬ㆍ희토류 등 6개 광물을 준전략광물'로 선정하고 올 하반기 발표되는 해외자원개발 기본계획에도 이를 포함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미 유연탄ㆍ우라늄ㆍ철ㆍ구리ㆍ니켈ㆍ아연 등을 '6대 전략광물'로 지정해놓았다. 여기에 지난해 말 리튬ㆍ마그네슘 등 10개 광물을 10대 희소금속으로 추가하면서 3,000억원을 투입해 자급률을 12%에서 오는 2018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더 나아가 10대 희소금속 중 6개를 준전략광물로 선정해 자원개발에 가점을 주고 예산 보조율을 더 높여 자원확보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희소광물 부존량이 많고 인프라가 양호한 국가를 해외자원개발 중점진출 대상국으로 선정했다. 이들 국가에는 아프리카의 남아프리카공화국(크롬ㆍ망간), 짐바브웨(크롬ㆍ리튬), 마다가스카르와 중남미의 브라질(망간), 칠레(몰리브덴, 리튬), 페루(몰리브덴), 볼리비아(텅스텐, 리튬)와 인도(크롬ㆍ희토류) 등이 포함됐다. 동시에 국내 자원개발을 통해 확보가 가능한 몰리브덴ㆍ텅스텐ㆍ티타늄ㆍ마그네슘은 중장기적으로 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희소금속 비축사업도 확대한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단기적으로 비축광종을 선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공급부족과 수요급증이 예상되는 광물의 신규비축과 규모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삼성경제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올해 희소금속 확보경쟁이 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이 희토류 금속의 수출을 제한한 상황에서 이차전지 등 신성장산업에 대한 수요증가로 희소금속 확보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무차별한 해외 자원확보전보다 경제성을 중심으로 한 선별적인 자원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리튬 등 일부 광물은 현재 초과공급 상황이고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20~30년 후에는 수요가 얼마나 부족해질지 예측하기 힘들다"며 "무분별한 투자보다는 경제성이 확보된 자원부터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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