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민노총 15일 4시간 파업…13만명 참가

민주노총이 15일 오후1시부터 4시간 동안 노사관계 로드맵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등을 위해 경고성 총파업을 벌였다. 노동부는 “이날 총파업에는 현대차 등 금속연맹 소속 사업장을 중심으로 116개 사업장에서 5만6,000여명이 참여했으며 금속연맹을 제외한 보건의료노조 등 다른 연맹의 참여는 미미했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13만여명이 동참했다고 주장했다. 총파업 여파로 현대ㆍ기아차 등 일부 사업장에서 생산차질이 빚어졌다. 현대ㆍ기아차의 경우 울산공장ㆍ화성공장을 비롯한 전공장에서 오후 4시간 동안 생산이 중단돼 현대차는 약 1,500대, 기아차는 1,000여대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노총은 노사관계 로드맵과 비정규직법 등에 대해 정부와 각 정당이 오는 20일까지 전향적인 입장변화를 보이지 않는다면 22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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