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남북한 인구는 6,950만명으로 오는 2050년에는 7,960만명이 될 전망이다.7일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와 유엔인구기금(UNFPA)이 공동으로 발표한 '2001 세계인구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현재 남북한 인구는 남한 4,710만명, 북한 2,240만명 등 모두 6,950만명이었다.
또 인구증가율(남한 0.7%, 북한 0.7%)을 감안할 때 2050년에는 남한 5,160만명, 북한 2,800만명으로 총인구가 7,96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이 보고서는 내다봤다.
또 올해 세계인구는 61억3,410만명이었고 2050년에는 93억2,23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평균수명은 남한의 경우 남자 71.8세, 여자 79.1세로 각각 조사된 반면 북한은 남자 62.5세, 여자 68.0세로 각각 나타났다. 또 세계 평균은 남자 63.9세, 여자 68.1세로 각각 조사됐다.
영아사망률(출생아 1,000명당 5세 이하 사망자수)은 남한이 7인 반면 북한은 39로 5배 이상 높았지만 세계평균 55에 비해서는 낮았다.
박상영기자
